아이 카드로 5천원이 결제되었습니다. 물어보니 친구가 두쫀쿠가 먹고 싶은데 돈이 없다고 해서 사 줬답니다.
한 번쯤은 그럴 수 있지만 조금 걱정이 되었습니다. 솔직히 근묵자흑을 떠올렸습니다. 먹을 가까이하면 검어진다는 그 말이요.
그래서 그 친구를 집에 불러 같이 놀게 했습니다. 그런데 우리 아이와 달리 뭐든지 정말 잘 먹는 아이더군요. 두쫀쿠가 왜 그렇게 먹고 싶었는지 단번에 이해가 됐습니다.
朱(주)는 붉은 물감을 뜻합니다. 이 구절은 검어지는 이야기만이 아니라 붉어지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.
아이가 그 친구를 닮아서 잘 먹었으면 좋겠네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