필사지고전 필사 학습지

함께 읽는 책

필사지만으로는 부족합니다. 아이가 뜻을 마음으로 받아들이려면 읽어 주는 사람이 있어야 해요. 목적별로 나눠 정리했습니다.

이 사이트가 시작된 책

저희 집에서 하는 방식

  1. 자기 전에 한 챕터를 읽어 줍니다. 이야기라서 아이가 먼저 다음 장을 넘기려 합니다
  2. 챕터 끝에 그 이야기와 맞물리는 사자소학 구절이 한두 개 나옵니다
  3. 다음 날 그 구절을 필사지로 뽑아 씁니다. 하루 한 장, 많아야 두 장
  4. 쓰면서 전날 밤 이야기를 다시 떠올립니다

구절을 우리가 고르는 게 아닙니다. 이야기가 골라 줍니다. 나쁜 친구와 어울려 학원을 빼먹고 부모님께 혼나는 장면이 나오고, 그 챕터 끝에 부모책지 반성물원근묵자흑 근주자적이 붙는 식이지요.

이게 왜 다른가 하면, 아이가 이미 그 장면을 겪은 뒤에 글자를 쓰기 때문입니다. "꾸중을 들으면 원망하지 말라"를 문장으로만 만나면 잔소리로 들립니다. 그런데 어젯밤에 주인공이 혼나고 방문을 쾅 닫는 장면을 본 아이는, 다음 날 같은 여덟 글자를 써도 손이 다르게 움직입니다.

한 챕터에서 나온 두 구절이 책 안에서는 멀리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. 위 예처럼 하나는 효행편 75구, 다른 하나는 붕우편 209구인 식이지요. 필사 노트로는 두 장을 따로 찾아야 하지만, 학습지 만들기75, 209처럼 쉼표로 넣으면 한 번에 나옵니다. 이 도구를 만든 이유가 사실 이것입니다.

한자까지 함께 배우고 싶다면

어른이 원문으로 읽고 싶다면

고르실 때 참고

판본마다 내용이 다릅니다

사자소학은 특정 저자가 쓴 책이 아니라, 조선시대에 여러 사람이 엮어 쓰던 교재입니다. 그래서 구절 수도 순서도 발행처마다 다릅니다. 어느 것이 맞고 틀리고가 아니라 엮은 사람의 선택이에요. 이 사이트는 316구본을 기준으로 삼았습니다.

아이 나이에 맞춰서

한글을 막 뗀 아이 그림이 많고 이야기로 풀어 준 책. 한자는 아직 이릅니다
초등 저학년 구절 하나에 짧은 이야기가 붙은 책. 잠자리 독서에 알맞습니다
초등 중·고학년 한자 훈음이 함께 나오는 책. 글자에 관심이 생기는 시기입니다

다 사실 필요는 없습니다

한 권이면 충분합니다. 중요한 건 책의 권수가 아니라 매일 밤 같은 시간에 아이 옆에 앉는 것이더군요. 저희는 한 권을 두 번째 읽고 있습니다.

읽어 준 구절을 바로 필사지로
오늘 읽은 그 구절만 골라 A4 한 장으로
학습지 만들기

이 목록은 직접 읽어 보고 고른 것입니다. 좋은 책을 알고 계시면 문의로 알려 주세요.